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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전국 최초로 ‘연중무휴 초등 돌봄교실’ 운영 추진

단순 돌봄 아닌 양질의 돌봄교육 등으로 국내 최고의 돌봄교실 모델 구축 목표… 내년 3월 일광 해빛초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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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1.12 15:46:31

부산 기장군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 기장군이 맞벌이 부부와 휴일 근무 부모 등의 가정을 위해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기장형 초등 돌봄교실’ 센터를 내년 3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기장군은 부산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학교 돌봄과 마을 돌봄의 영역을 구분 짓지 않고 교육은 학교가, 돌봄은 지자체가 분담하는 맞춤형 돌봄교실 운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기장군은 12일 서울 중구청을 방문해 돌봄 우수사례로 꼽히는 ‘중구형 초등 돌봄교실’ 운영 시스템을 살펴봤다. 향후 기장군은 지역 여건에 맞는 기장형 돌봄교실 운영안을 세부적으로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기장군은 시교육청과의 협업으로 내년 3월 신설하는 일광면 소재 해빛초등학교에 돌봄교실을 1년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운영에서 나온 문제점을 교육청과 학교와 지속 논의, 개선한 뒤 성과가 있을 경우 기장읍과 정관읍을 비롯한 기장 전 지역에 추가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이 돌봄교실 센터는 관내에 거주하는 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이용 가능하며 연중무휴로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필요시 일시, 긴급돌봄도 제공하고 오후 간식 및 석식까지 제공해 맞벌이 부부 등의 양육부담을 크게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정원은 1실당 20명으로 총 3~4명 정도의 돌봄 선생님을 배치해 등하교 전후로 빈틈없이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돌봄 선생님은 초등학교 교원 자격증을 갖고 있거나 퇴직 교직자를 적극 활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오규석 군수는 “야간 군수실을 찾는 맞벌이 부부를 만나면 아이를 더 낳고 싶어도 맡길 곳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인구 절벽 시대의 해법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돌봄교육의 환경과 여건을 정부나 지자체, 교육당국이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장형 돌봄교실 센터는 최고의 수준 높은 돌봄 선생님을 모셔서 최고의 대우를 해줘 양질의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연중무휴로 운영할 생각이다. 양보다는 질적인 향상에 주력해 다른 지자체보다 질적으로 한 차원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최고의 돌봄교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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