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부산 북구 만덕동 지역 학생의 안전을 위해 만덕동 소재 학교 16곳에 학생 1인당 마스크 10장씩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 북구 만덕동은 지난 9월 말 해당 지역 목욕탕으로부터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돼 요양병원 집단감염 및 학교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 자가격리자가 대거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만덕동 소재 유치원 6개원,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개교 총 16곳에 대해 지난달 5~8일 나흘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나아가 시교육청은 만덕동 지역 학생의 안전을 위해 최근 예산 5400만원을 들여 학생 1인당 KF94 마스크 10장씩 총 5만 4000장을 학교로 배송해 학생들에 배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20일까지 부산지역 전 학교에 학생 1인당 마스크 3장씩 총 115만장을 학교 비축용으로 배부해 확진자 발생 및 비상시에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