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남부발전 직원들이 부산 못골골목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연 가운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9일 부산 못골골목시장에서 노-사 합동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남부발전은 신정식 사장을 비롯해 남부발전 송민 노조위원장과 임직원 30여명이 못골골목시장을 방문해 임직원 장보기 행사를 열고 시장상인들에 마스크 5000장도 전달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노사합동 장보기 행사는 코세페 기간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조와 사측이 뜻을 모으며 추진됐다. 남부발전 노사는 위축된 시장 경기 회복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상인들에 위생용품도 제공했다.

남부발전은 코세페 기간인 오는 15일 이후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속하기 위해 이달 한 달 동안 전 처실 모두 장보기 행사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정식 사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들에 조금이나마 도움 됐길 바란다”며 “남부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송민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는 누구 하나의 노력이 아닌 함께 이겨내야 하는 재난”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장상인의 활력 제고와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우리 노조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남부발전 직원들이 부산 못골골목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연 가운데 시장상인들에 마스크 5000장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