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10 16:43:08
BNK금융그룹이 지난 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2월 설립한 AI 기반 플랫폼,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많은 경험과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유통, 건설을 비롯한 각종 산업에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BNK금융의 비대면 고객 경험 제고, 모바일 영업 활성화, 모바일 고객 확대, 내부 업무 효율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
먼저 BNK그룹은 신규고객 유입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비대면 특화 상담과 영업을 위해 AI 기반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의 적용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 플랫폼에 특화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담조직 구성, 인적자원 교류, 상호 벤치마킹 등으로 지속적인 협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내년 초 설립 예정인 ‘BNK디지털금융센터(가칭)’는 BNK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하고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분야 협업을 확대해 다수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