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동구 부산과학체험관 특별전시관에서 유·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학부모 원탁토론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시대에 학부모의 민주적 교육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유치원 5명,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10명, 고등학교 5명의 학부모가 오프라인으로 현장에 참여하며 온라인으로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바이브 컴퍼니 송길영 부사장이 ‘자기 표현주의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미래교육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권지현 더레이터코리아 협동조합 이사장이 ‘포스트 코로나, 자녀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김석준 시교육감이 토론자로 참여해 부산지역 학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원탁별로는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2명씩 배치해 활발한 토론을 돕고 상호 토론 후 원탁별 종합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강병구 지원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교육 주체인 학부모들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장이다”라며 “이날 논의된 내용은 관련 부서와 공유해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