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09 16:34:31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호황 추세에 맞춰 매장 내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를 잇따라 신규 유치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산본점에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와 비이커를 신규 유치한 데 이어 9월에는 송지오옴므를 새로이 입점했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20대 층에서 유행하는 ‘플렉스(FLEX)’ 문화로 최근 롯데백화점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가 호황을 맞았기 때문이라고 부산본점 관계자는 설명했다. 백화점 통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지난 1~8월 남성 컨템포러리 상품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늘었으며 가을시즌인 9~10월은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신장세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김미광 바이어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젠더리스 감성이 풍부하고 획일화하지 않은 디자이너의 브랜드 도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문 편집숍 도입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