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09 11:38:27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이 부산 첫 매입형 유치원인 ‘엄궁누리유치원’ ‘금곡나래유치원’ ‘화명꿈유치원’ 3개원에 대해 급식실 전면 리모델링과 함께 단독 직영급식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예산 4억 5000만원을 들여 이들 유치원의 급식시설을 확장, 개·보수하고 친환경 스마트 조리기구를 신설하는 등 HACCP 기준에 맞는 위생·안전 시설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독립적 맞춤형 급식 운영이 가능하도록 전문 영양사를 단독 배치해 유아의 연령별 영양량과 기호를 고려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정현수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들 매입형 유치원뿐 아니라 관내 공립유치원의 급식실을 현대화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매입형 유치원 3곳은 지난해 7월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높이기 위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한 곳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