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09 11:38:36
부산시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함께 오는 10일 오전 11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사업 주체 맞춤형 실무교육부터 남북교역, 경제협력, 대북사업 원스톱 서비스 제공, 정부 남북협력사업 이행기구로 정부 위탁사업을 수행하는 기재부 지정 공공기관이다.
이번 부산시와 지원협회 간 협약서에는 ▲양 측 협력체계 구축 ▲남북 교류협력 사업 주체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 컨설팅 지원 ▲정보공유, 실무교육, 학술회의, 인적교류, 공동사업 추진 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후속조치로 내년 초에 협회 산하 ‘남북교류협력 종합상담센터’ 부산 상담창구를 개설해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 내 기업, 민간에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남북교류협력 부산 상담센터 개설로 이전까지 부산지역 기업과 민간에서 상담을 받기 위해 매번 협회가 위치한 서울을 방문했던 불편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남북교류협력 사업 주체의 전문성 배양과 대내외 네트워크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 발굴과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