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09 09:45:35
부산시가 오늘(9일)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인 ‘순수365’ 모바일 앱을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의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한 사업으로 ‘2020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것이다.
앱은 정수장에서 수용가까지 상수도관에 설치된 수질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탁도, 잔류염소 등의 수질 데이터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수집·관리하고 모니터링하게 된다.
특히 이는 부산지역 내 수질 관련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즉시 탐지할 수 있도록 알람 규칙을 세분화해 수질 이상 탐지 시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수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는 향후 상수도 수질 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처리해 데이터 보안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돗물 수질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서비스를 시민들에 적극 홍보하기 위해 부산 블록체인 통합서비스인 ‘B PASS 앱’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앱 설치 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설치 유저 가운데 총 300여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