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06 16:27:40
부산항만공사(BPA)가 국내 최대의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지식 나눔 플랫폼인 ‘제8회 부산국제항만 컨퍼런스’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퍼런스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삶, 치유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열렸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장 참석 인원을 80명 이하로 제한한 오프라인 컨퍼런스와 함께 온라인 중계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기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피폐해진 삶을 위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에 이어 첫 번째 특강으로 이시형 정신의학박사가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마음자세’를 주제로 면역력 증강과 행복 호르몬 활성화를 통한 우울 치유법을 소개했다.
이어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코로나19가 바꾼 국제질서’를 주제로 팬데믹이 삶의 방식과 기업 운영 방식을 어떻게 바꿨고 국제질서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전했다.
또 이희수 문화인류학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인식의 대전환’을 주제로 팬데믹 시대에 공포와 위축에서 벗어나 융합과 화합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글로벌 인식 대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행사 둘째 날인 6일에는 팀파워 드류어리 대표, 라스 얀센 씨인텔리전스 컨설팅 대표가 글로벌 선사에게 다가온 새로운 기회에 대해 주제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각 항만의 노력 사례에 대해 진 세로카 LA 항만청장이 설명했으며 또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을 좌장으로 해운, 항만, 물류 분야 이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