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06 09:54:09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6일 오전 10시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 주한 스위스대사를 접견해 부산과 스위스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카스텔무르 주한 스위스대사는 지난 2016년 부산 방문 이후 이번이 두 번째 공식 방문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위스 바젤대 출신으로 현대미술 분야에 조예가 깊고 부산 방문 기간에 ‘2020 부산비엔날레’ 관람, 부산시립미술관 방문, 미술계 인사 만남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변성완 대행은 주한 스위스대사를 맞이하며 “지금 스위스와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안타까운 심정이다. 코로나19와 같은 글로벌 유행은 국제사회가 서로 정보를 나누고 다 같이 협력해 극복해 나가야 할 공통 현안”이라며 “앞으로 공조와 협력으로 세계가 경제, 문화 전 분야에서 다시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스위스는 알프스 융프라우와 유럽의 중앙이란 지리적 이점으로 국제 관광 산업이 발달한 나라다. 이번 접견에서 변 대행은 또한 스위스의 글로벌 수준 관광 비결을 스위스대사에 청했다.
아울러 변 대행은 “부산이 추진하고 있는 2030 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오늘 방문이 부산과 스위스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