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 안전에 대한 지속 투자를 위해 지난 4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PNC 등 8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안전사고 예방 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달 15일 터미널 운영사의 안전의식 고취와 사고 예방 강화를 목적으로 발표한 ‘부산항 안전사고 예방 지원금 조성, 활용 방안’의 후속조치로 시행한 것이다.
향후 BPA는 매년 ‘안전사고 예방 지원금’으로 5억원을 조성해 이 재원을 특정 터미널에서 중대사고가 발생할 경우 재발 방지, 개선 대책에 드는 비용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대사고가 없을 경우에도 터미널 운영사의 안전시설 장비 마련 비용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투자에 활용된다.
남기찬 BPA 사장은 “BPA와 터미널 운영사가 항만 내 안전을 위해 업무협력과 투자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협업으로 항만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