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20 상반기 부산 MICE 로드쇼’ 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이달 중 두 차례에 걸쳐 ‘2020 하반기 부산 MICE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상반기에는 해운대 권역에서 두 차례 개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서면과 원도심 권역에서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MICE 로드쇼는 주요 국제회의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새로 변화하는 MICE 개최지 부산의 모습을 홍보하고 위축한 지역 MICE 업계에 활력을 주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공사에 따르면 기존 해운대 권역에 집중됐던 MICE 수요를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고자 서면과 원도심 지역 MICE 인프라인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 등을 본격 소개하는 등의 활동을 벌인다.

또 이달 운항을 시작하는 해운대 리버크루즈,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등 새로운 MICE 관광시설을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초까지 지역 업계와 주최자가 네트워킹할 수 있는 안전한 MICE 행사를 지속해서 연다는 방침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로드쇼가 서면과 원도심 지역의 차별화된 경쟁력, 부산의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행사 개최 방식을 잘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시대를 선점하는 MICE 개최지 부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020 상반기 부산 MICE 로드쇼’ 행사가 열린 가운데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