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7회 K-캠프 IR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중앙)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이 지난 3일 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선발)의 후속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제7회 K-캠프 IR(기업설명회) 콘서트’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IR 콘서트에는 스마트핀텍을 비롯한 크라우드 펀딩 선발기업 9개사와 스파크랩 등 투자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했다.

행사는 사전에 평가를 거쳐 선발된 9개 펀딩 성공기업의 IR 발표에 이어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자의 질의와 투자 의향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IR 콘서트를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또 지난 6월 금융위가 발표한 ‘크라우드 펀딩 발전방안’이 조기에 제도화돼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당국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R 콘서트에 참석한 펀딩 성공기업 중 한 기업 대표는 “오늘 콘서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는 혁신 창업기업들엔 가뭄의 단비와 같은 기회”라며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후속투자 유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K-캠프 IR 콘서트’는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창업·벤처기업의 후속자금 조달과 지속성장 지원을 위해 예탁원이 지난 2017년부터 정례적으로 열고 있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