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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딥러닝 기반 모바일 음성 인식 기술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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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수찬기자 |  2020.11.04 15:06:11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다음달 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2020)’에서 딥러닝 기반 모바일 음성 인식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NeurIPS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컨퍼런스로,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시청각 정보처리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를 다룬다.

넷마블은 이번 콘퍼런스 데모 세션에서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기를 모바일 게임에 탑재 가능한 수준까지 경량화한 기술(MONICA:모니카)’을 공개할 예정이다. 모니카는 논문 심사관 전원에게 ‘Strong Accept’라는 리뷰 결과를 받아 만점으로 심사를 통과했다.

논문 발표를 맡은 안수남 넷마블 AI센터 팀장은 “모바일 게임에 필요한 음성 사용자경험(UX)은 인식률과 응답 속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지속 개선해 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모바일 내에서 높은 정확도와 빠른 응답 속도로 반응하는 음성 인식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게임 이용자들의 몰입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니카는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갖춘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기인 스피치 트랜스포머보다 6배 적은 메모리 사용량과 3배 빠른 연산 시간을 확보하여 모바일에서도 구동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경량화한 모델”이라며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은 특정 언어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다국어 지원 게임 개발 시에도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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