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11.03 11:39:45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신은호)는 지난 달 30일 전라남도 장성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서 신은호 의장이 제출한 '아동돌봄 정책 개선 촉구 결의안'이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단 의결로 원안 채택됐다고 밝혔다.
결의안 체택의 배경은 지난 9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10세, 8세의 두 형제가 큰 화상을 입고 동생이 결국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는 아동돌봄 공백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 결의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돌봄기관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함에 따른 것이라는 인식에 기인했다.
신은호 의장은 “이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고 돌봄의 사각지대가 없앨 수 있도록 아동보호 및 안전 체계를 정비하고 아동보호시설을 구축하며, 돌봄정책의 컨트롤타워 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된 건의안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국회 및 해당 중앙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신은호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17대 전반기 임원의 수도권역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은호 부회장은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상호교류, 협력증진 및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 개선 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NB= 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