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11.03 11:25:49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광역시와 해양경찰청 주최로 11일~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수도권 유일의 해양특화전시회 '2020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국제해양/안전대전은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가 주관한다. 지난해 인천 최초로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2020 국내전시회 개최지원사업' 대상 전시회로 선정되는 등 인천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오프라인 전시회의 규모를 축소하되, 온라인 전시회를 동시 개최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된다.
오프라인 전시회에는 kt sat, stx엔진 등 약 8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해안감시 레이더, 해상용 위성안테나 등의 항해·통신장비관을 비롯하여 특수장비관, 조선관 등 다양한 전시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회는 11월 11일부터 연말까지 지속 개최되며, 참가 기업들의 소개 및 주요제품 등을 언택트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 2트렉으로 진행
국내 해양·안전·조선 기업의 판로개척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KOMEA(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와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주최의 수출상담회도 2-Track으로 진행된다.
KOMEA는 방산 전문 바이어를 중심으로, KOTRA는 해양·조선 등 일반 바이어를 중심으로 초청하는 등 각 상담회의 특성에 맞게 타겟 바이어군을 차별화하여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애로사항 해결 및 계약 성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컨퍼런스 등 부대행사 진행
해경, 해군, 대형 조선소 등 공공/대기업 국내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하는 구매상담회를 전회보다 더욱 확대 추진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 중소기업들의 내수 확대와 대체 판로개척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해경 주최의 ‘차세대함정발전컨퍼런스’(11/12~13)와 인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해양 컨퍼런스인 ‘코마린컨퍼런스’(11/12) 등 약 10여개의 다양한 컨퍼런스 및 학회 행사들도 개최되어 업계 관계자들 간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본 전시회 주관사인 인천관광공사 정재균 팀장은 “오프라인 전시회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지속 개최되는 온라인 전시회는 참가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을 효과적,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를 거쳐 개최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해양·안전·조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NB= 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