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03 10:28:04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수산무역협회, 수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20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3일 벡스코에 따르면 올해는 총 10개국, 278개사가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교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해외 바이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수산물 소비 촉진 위한 비대면 특별행사 ▲전시행사 ▲온·오프라인 학술행사 ▲코로나19 의료진에 도시락을 전하는 부대행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화상 수출상담회는 수협중앙회, 한국수산무역협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LA무역사무소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해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수산물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 공영홈쇼핑,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티몬, 쿠팡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 홈쇼핑업체, 소셜커머스의 국내 주요 MD들이 참가하는 ‘2020 국내 MD상담회’도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도 연계해 오는 15일까지 티몬과 함께 ‘BISFE 2020’ 온라인 특별판매전이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 참가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수산물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열고 수산물 구매 고객에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다.
엑스포 기간에 벡스코 1행사장 내에서는 씨푸드 드라이브스루도 진행되 시민들에 특별한 경험을 줄 계획이다. 드라이브스루에서는 조미김, 어간장, 전복 등 30개 품목을 판매하며 2만원 이상의 제품 구매 시 1일 100명에 선착순으로 1만원 할인권도 제공한다.
전시행사에는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센터관 ▲양식산업관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부산 시어 홍보관 ▲부산명품수산물특별관이 운영된다.
전문학술행사에는 ▲수산양식혁신성장심포지엄 ▲제15회 부산수산정책포럼 ▲한국양식기술워크숍 ▲국제수산물수출포럼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유튜브 생중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유명 셰프 유현수의 쿠킹쇼와 직접 제작한 도시락을 의료진들에 전달하는 ‘덕분에 도시락 전달’ 행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 또 야외광장에서는 통영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통영수산식품대전이 오는 8일까지 열린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비록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이번 부산국제수산엑스포의 국내외 참여 업체는 줄었다. 그러나 침체한 수산기업의 내수경기 회복과 코로나19 블루로 위축된 시민 활력 도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