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지난달 말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지막 잔여부지인 주차장 1필지를 매입함으로써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복합근린허브센터 및 효목마을 주차장 설계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변경된 활성화계획을 토대로 올해 초부터 추진된 보상 협의는 9월까지 11필지 중 10필지 매입이 이뤄졌으나 잔여 1필지가 막판 난항을 겪으면서 토지수용이 불가피한 듯 보였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최대 난관이던 부지매입을 해결한 동구는 앞으로 남은 설계 및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선 이달 초 제일경로당 리모델링 및 마을마당쉼터 조성사업을 착공하고, 마을 주차장 및 복합근린허브센터 설계를 위한 건축심의 등 사전절차를 진행한다.
마을공원 및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은 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목골경로당 신축공사는 내달 착공 예정이다. 골목길정비는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1월 공사 착공, 동구시장 가로환경개선 및 정비사업은 이달 중으로 설계에 들어가 내년 3월 착공 예정으로 세부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부지매입 완료로 사업이 탄력을 받아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며 도시재생을 통해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사업의 내실화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