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진출에 필요한 학자금·취업·창업·주거마련 등의 초기비용을 지원하고자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후원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양육시설아동, 가정위탁보호아동 ,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 의료급여) 아동 등이 가입할 수 있으며 의성군에서는 현재 약 121명이 가입했다.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디딤씨앗통장에 적립(최대 월 50만원)하면 정부지원금을 1대1로 매칭(최대 월 5만원)하는 사업이다.
5만원을 적립하면 다음 달에 정부지원금 5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만 18세(만기) 이후 자립 및 사회진출을 위한 용도에 한해 해지와 인출이 가능하고, 만 24세에 도달해야 사용 용도의 제한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이어져 디딤씨앗통장 후원이 감소하고 생활의 어려움으로 저축이 힘들어진 아동이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지역내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아동권리보장원 또는 의성군청 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