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벡스코에서 ‘미스터 트롯 부산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벡스코는 부산시와 보건당국, 행사 주최사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미스터 트롯 부산 공연은 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대규모 콘서트로 기록됐다. 단 벡스코와 행사 주최사 등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1회당 입장 인원을 4000여명으로 제한해 콘서트를 5차례 진행했다.
특히 벡스코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산시, 해운대구청, 해운대경찰서, 행사 주최사와 긴밀히 협력 체계를 꾸려 방역 매뉴얼을 구축해 가동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콘서트 참여 인원을 최대한 분산하기 위해 야외 광장을 활용해 QR코드 인증, 문진표 작성을 진행했다. 또 관람객 안전을 위해 일회용 장갑을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 등도 검사했다.
콘서트장은 입장 시 열화상 카메라로 전원 발열 체크 후 입장하고 관람객 간 거리는 4㎡당 1명으로 설정해 제한 입장하도록 하며 물을 제외한 음식물 반입을 금지했다.
이태식 벡스코 대표는 “전국적인 인기를 얻은 미스터 트롯 출연진의 콘서트에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이 예상돼 우려가 컸으나 부산시와 관계기관 간 협조 덕에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해 앞으로 관람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