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산도시공사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2차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펀딩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BEF’를 통해 진행하는 올해 두 번째 금융지원 프로젝트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설정한 목표 판매(펀딩) 금액을 달성하면 BEF에서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매칭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펀딩에는 사회적경제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 협동조합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들은 ‘낙동강 습지 카약 플로깅’ ‘앙금 플라워 떡케잌’ ‘기장 로컬투어’ 등 특색 있는 19개 사업 아이템을 선보인다.
펀딩 참여는 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 사이트에 접속해 검색창에 BEF를 검색하거나 사회적기업연구원 배너를 클릭해 들어갈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기업연구원 또는 오마이컴퍼니 측에 전화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예탁원 ▲캠코 ▲기술보증기금(기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항만공사(BPA) ▲부산도시공사 ▲한국남부발전 8개 기관은 올해 10억 4000만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BEF를 위탁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연구원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이들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