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BE’의 타이틀곡이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확정됐다.
31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같은 내용과 함께 신곡의 첫 무대를 다음 달 22일(현지시간)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곡 ‘라이프 고스 온’의 장르나 메시지 등 구체적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달 방탄소년단이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영상을 통해 청년 세대들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라이프 고스 온”(삶은 계속된다)이라고 말한 뒤 “렛츠 리브 온”(함께 살아냅시다)이라 마무리한 바 있어 관련 메시지를 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희망과 연결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를 맞은 전 세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을 거라는 추측이 나온다.
‘BE’는 방탄소년단이 음악뿐만 아니라 콘셉트, 구성, 디자인 등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해 만든 앨범으로 다음 달 20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방탄소년단은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FAVORITE DUO OR GROUP-POP/ROCK),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등 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