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내달 2일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 학교로’를 이용해 부산의 전 유치원에 대한 ‘2021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학부모는 오늘(30일)부터 이 시스템에서 공인인증서로 회원가입을 한 뒤 희망하는 유치원의 모집 요강을 확인해 1~3 희망 순위로 총 3개 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재원생은 타 유치원 2개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컴퓨터 활용이 어려운 학부모는 지원하고자 하는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접수를 할 수도 있다. 유아 모집은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 전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모집은 법정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기타 원장이 별도 정한 사항에 해당하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내달 2~4일까지 원서 접수를 한다. 추첨 결과는 내달 9일 오후 3시부터 확인 가능하며 그달 10~11일까지 입학 희망 유치원 1곳을 등록해야 한다.
또 일반모집은 내달 18~20일까지 원서 접수를 시행한다. 추첨 결과는 그달 25일 오후 3시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26~30일까지 등록하면 된다.
추가모집은 유아모집 결과, 모집 인원이 미달한 유치원에 한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 전형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처음 학교로’ 시스템에서 접수를 시행하며 추첨과 등록은 유치원별로 진행한다.
시교육청 권영숙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은 학부모들에 자녀의 유치원 입학 절차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부모들이 시스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안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