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는 11월 18일 섬유센터 3층에서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와 공동으로, 국내 패션소재 기업들이 바이어 수요기반으로 개발한 신소재를 선보이는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행사와 연계한 '글로벌 리테일러 신소재 분석 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재생섬유 개발 동향, 친환경 합성섬유 개발 현황, 3D 시스템을 활용한 패션제조 및 마케팅, ‘22 SS패션소재 트렌드 등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현장 참석자 최소 규모로 인원 통제 및 방역강화 등 엄격한 운영 수칙으로 운영하며, 보다 많은 관계자들이 시간ㆍ공간의 제약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섬산련 유튜브 채널인 KOFOTI TV를 통해 온라인 세미나도 병행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 섬산련은 글로벌 공급망(GVC: Global Value Chain) 재편에 대응하고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재기업과 바이어(대형 벤더), 패션, 유통기업간 교류 및 협업을 통한 수주확대 및 신제품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섬산련 최문창 이사는 “최근 미국 타겟,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 브랜드의 판매실적이 연초 대비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는 중국, 동남아에 비해 바이어 요구에 대응체제가 잘 갖춰진 우리 기업들에겐 오히려 기회"라며 "신소재 컬렉션을 통해 우리 섬유패션기업들이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소재/수요기업간 협력플랫폼을 제공하고, 글로벌 바이어가 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