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10.30 09:24:40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는 지난 28일 도농협동연수원에서 '코로나19와 한국경제'를 주제로 그 대책을 모색해 보는 10월 CEO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연에는 최상목 농협대학교 총장과 기술사업화 전문가인 MTT 신용완 대표가 참여했다.
이날 조찬강연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돼 있는 고양상공회의소 회원사 및 기업을 위해 현 상황에 대해 심도 깊은 통찰과 진단, 그에 따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관내기업체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는 최상목 농협대학교 총장이 진행했는데 최 총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 1985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증권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 정책조정국장, 대통령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 및 기획재정부 차관 등을 거친 금융 및 거시경제 전문가다.
향후 한국경제 회복경로를 결정할 3가지 요인으로 국내·외 코로나19 상황, 미국 중국 경제 회복,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교역 여건 등을 꼽았고, 미국경제는 경기회복 기대감 약화, 중국경제는 V자 회복 기대, 국내경제는 불확실성 속에서 매우 완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봐 주목을 받았다.
최 총장의 강의 이후에는 MTT 신용완 대표가 '기업지원 및 특허관련' 강의를 진행했다. 신 대표는 컨설팅, 사업계획서 분석 및 사업모델 구축으로 관련 정부지원 사업 발굴 및 지원을 돕고 있는데 그간 100여개 이상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성사시킨 기업경영, 기술사업화 전문가이며 ‘중소기업이 망하는 100가지 방법'의 저자다
신 대표는 특허담보를 활용한 자금 마련, 특허를 출원하는 과정에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며 특허담보를 활용한 자금 마련 외에도 특허를 활용해 가지급금이나 가수금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외에도 지식재산권 창출의 중요성과 그것을 창출해내야만 하는 이유를 경영 환경 측면에서 10가지로 꼽으며 지식 재산 거래 프로세스를 설명했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