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물 기업 지원을 위해 인천시, 한국상하수도협회와 지난 28일 인천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물 기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인천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등 수질 피해로 수돗물에 대한 국민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시가 추진하는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과 함께 수처리 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 인천시, 상하수도협회는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자금과 기술지원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기보는 수처리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우대, 기술이전 등으로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인천시는 우수기술 보유 물 기업을 발굴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상하수도협회는 기술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보 김정항 인천본부장은 “수처리 관련 기술기업에 대한 기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함으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