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대구시, 체육인 인권보호 특별대책 시행

선수 인권이 우선되는 ‘클린 스포츠도시 대구’ 표방

  •  

cnbnews 신정현기자 |  2020.10.29 15:09:44

대구시가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시청 핸드볼팀 지도자 성추행 사건’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체육계의 (성)폭력, 갑질, 괴롭힘 등 인권침해로부터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등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7~8월에 선수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전문기관 심층상담 등을 통해 인권침해 실태 파악에 나섰다. 그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체육인 인권보호 방안을 내놓았다.

현재 대구시 직장운동경기부(장애인팀 포함)에는 시청 21개팀 176명, 구·군 9개팀 64명, 공사·공단 등 6개팀 54명, 총 36개팀 294명(선수245명)이 소속돼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인권침해 사전예방을 위해 ‘대구광역시 체육 인권 조례’ 및 지도자 행동강령 제정, 성적 중심의 스포츠단 평가제도 개선, 지도자 및 선수 대상 인권교육 강화, 지도자와 선수간 소통프로그램 도입 등의 제도 보완을 추진한다.

인권침해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처리를 위해 인권침해 신고채널 운영, 종목별 현장밀착형 상담 및 정기 인권실태 설문조사, 선수 인권 상담주간 지정, 인권침해 대응 매뉴얼 수립 등의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피해자 보호차원에서 인권침해 행위자를 즉시 직무에서 배제하고, 집단 따돌림 및 계약해지 등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한다. 가해자에 대해서는 해임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강력히 제재할 예정이다.

그밖에 성폭력전문상담기관, 지방변호사회,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수 전문상담, 법률 및 의료지원 등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책 시행으로 체육계의 수직적인 위계질서 및 성적 지상주의 문화 개선 등 대구시 체육인들의 인권이 무엇보다 존중되는 ‘클린 스포츠도시 대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