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0.29 14:00:52
부산시교육청이 29일 오후 2시 30분 해운대 그랜드조선부산에서 부산지역 우수기업 8곳과 직업계고 지원과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상장사인 ㈜부산은행, ㈜디알비동일, ㈜태웅, ㈜태광, 삼영이엔씨㈜, ㈜토탈소프트뱅크와 비상장사인 ㈜동성모터스, 그랜드조선부산이다.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과 협약기업들은 ▲직업계고 지원, 고졸 취업 활성화 협력 ▲시교육청 주관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 협력 ▲직업계고 교육과정 운영 협력 ▲직업계고 취업 역량 강화, 안정적 일자리 지원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시교육청 주관 현장 중심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은 기존 학교와 기업체 간 협력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시교육청이 직접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전 과정을 주관한다. 이를 통해 협약 기업체별로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직업계고 교육과정 운영사업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직업계고 학생을 산업체 현장실습 등 학점인정 기관으로 참여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기업 맞춤형 동아리 운영, 현장실습, 체험, 견학 지원, 전문가 인력풀 제공, 인력 채용 협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교육청과 협약기업은 연 1회 이상 시교육청 주관 협의회, 수시 실무협의회를 여는 등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시교육청은 부산지역 상장사 총 77곳과 비상장기업 23곳 총 100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현장 중심 교육과 우수 취업처 발굴 등 직업교육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