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패션위크 2020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20 한-아세안 패션위크’를 수영구 소재 문화공간 ‘F1963’에서 무관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패션위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한-아세안 패션위크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프레타포르테 부산’에 이어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으로 확장한 국내 유일 아세안 패션업계 행사다.

지난해 열린 한-아세안 패션위크는 벡스코에서 대규모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대신 온라인 생중계를 추진한다.

패션위크는 3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한-아세안 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한-아세안 패션쇼(아세안 10개국, 한국의 총 24개사 패션디자이너 참여) ▲대학패션 페스티벌 패션쇼(대학생 예비 패션디자이너 참여) ▲아세안 패션발전 디지털 화상포럼으로 구성된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디자이너, 모델, 스텝으로 현장 스튜디오의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기존 대면 방식의 정형화된 패션쇼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패션 전문 행사인 이번 한-아세안 패션위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