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0.28 21:10:48
부산환경공단이 28일 오전 11시 공단 본부에서 ㈜엔케이, ㈜더백산, 부산가톨릭대 등과 하수처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환경공단은 환경기술 혁신과 지역 물 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 소재 중소기업 및 대학 등과 함께 하수처리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앞서 공단은 지난달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으로 부산환경공단은 엔케이와 부산가톨릭대와 함께 하수처리장 방류 수질 개선을 위한 오존 발생기 국산화와 TOC 제어시스템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했다.
이번 기술개발 연구는 내년도 이후 강화하는 방류수질에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러한 기술을 통해 전국 하·폐수처리장에서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광효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그간 지역기업의 기술연구를 돕는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수행할 연구과제는 단순히 장소나 기술지원 차원을 넘어 제품과 기술개발과 같은 전 과정에 걸쳐 공단이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는 현재 국내 물 산업 육성을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국 광역 테스트베드 구축에 대한 지역만의 모범사례라고 본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 내 환경기업, 대학, 연구기관의 연결고리로서 우수 환경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