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해수청)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해양환경 보호와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8일 오전 11시 부산해수청에서 ‘해양환경 보호·관리’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산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해양환경에 대한 정책 수요에 유기적으로 대응함으로 해양환경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있다.
양 기관은 ▲항만 미세먼지 저감 ▲환경영향평가 협의, 협의내용 이행 관리 ▲항만 유해화학물질 관리, 화학사고 대응 ▲낙동강하구와 항만지역 환경보전활동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양 기관은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협의회를 열고 항만·연안 화재,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유해물질에 대한 해양사고 예방, 대응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경철 부산해수청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해양환경에 대한 지역 현안에 대해 기관 간 경계를 넘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