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임산부 등 관광약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관광지’ 13경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가 추천한 모두의 관광지 13경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국립대구기상과학관, 대구교육박물관, 향촌문화관, 대구예술발전소,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미술관, 이월드, 대구수목원, 사문진역사공원, 달성습지생태학습관 등이다.
무장애 관광환경이 우수한 지역 13곳을 기반으로 테마관광 코스도 개발했다.
내년부터는 선정된 관광지에 대해 문체부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후보지 추천, 모두의 대구관광지 영상 콘텐츠 제작, 모두의 관광지 물리적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모두를 위한 대구관광 가이드북은 대구시 E-Book 문화/관광/체육에서 누구나 열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대구경북관광안내소(동대구역, 대구국제공항, 엑스코), 대구관광안내소(동성로, 약령시, 이월드, 대구역) 7개소에 현재 배치돼 있다.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배려하는 ‘모두의 관광지 13경’에 대해 관광 제반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이를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관광인증제’를 도입해 전국적으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