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교육 강사가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을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산하 농업기술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기존 농업인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지난 1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그간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한 것으로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스마트 베드 스마트팜’ ‘도시 농업 활용’ ‘과수 재배기술의 이론과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농업인 교육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지역 특화 전문농업교육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강소농 교육 등 농업기술, 도시농업, 농촌지원 분야로 구분해 집합교육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집합교육 일부 과정이 연기, 취소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에 일부 과정을 온라인 교육으로 마련한 것이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기존 집합교육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할 필요성이 있었다. 온라인 수업은 이동에 소요하는 시간이 줄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강의를 받을 수 있어 교육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마련해 뉴노멀 시대를 대비한 시기별 적기 영농교육을 펼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