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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시즌 10호 골이자 리그 8호 골을 넣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2020~2021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번리 원정에서 선발 출장해 후반 31분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라멜라의 코너킥을 해리 케인이 헤딩 패스로 이었고, 손흥민이 골 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마무리한 것.

토트넘은 1-0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정규리그에서 5위로 올라섰다.

4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정규리그 8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케인의 도움으로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통산 29골을 합작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합작골’ 순위에서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아스널),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합작골 순위 1위는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36골) 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