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10.27 09:43:46
김포시 정하영 시장은 2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이재명 지사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시 입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김포시에 들어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내년 1월 설립돼 운양동 김포에코센터에 입주한 뒤 3월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출범은 1본부 2센터 1실 51명 규모로 시작해 경기도의 환경오염 저감사업, 기후변화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환경교육, 생태계 보전, 녹색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맡는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에너지센터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업사이클플라자 등 도내 6개 환경관련 기관을 통합한 기관으로 향후 미세먼지 대응 및 기후변화, 폐기물, 생활환경 안전 등 경기도의 환경정책 전 분야에 걸쳐 정책 집행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을 김포시로 결정해 주신 이재명 지사님께 매우 감사 드린다”며 “그동안 중첩규제로 희생해온 김포시민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진 만큼 경기도의 환경, 에너지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김포시는 군사규제가 환경을 보존하는 측면도 있고, 수도권매립지로 재생에너지 문제도 있다”며 “환경과 에너지는 매우 중요한 미래의 화두인데 김포시가 이러한 두가지 측면에서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도도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최대한 발굴하겠다”고 언급했다.
(CNB=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