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개발센터 전경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나이스 신용평가(NICE)가 KAI의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평가했다고 26일 밝혔다.

KAI에 따르면 이번 신용등급은 ▲국내 독점적 시장 지위, 사업 안정성 ▲최근 회복세를 띤 주요 사업의 영업실적 ▲지속적인 자본 축적을 바탕으로 한 재무안정성 등이 종합 반영됐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신용평가 회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에서는 지난 5월 KAI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 한신평과 NICE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따라 KAI는 공모 회사채 발행의 금리감소 효과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아울러 KAI는 조만간 2000억원에서 최대 3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오는 2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에 0.2~0.3% 이상의 자금 조달 비용이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