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과 재활병원, 학원 등을 고리로 코로나19가 지속 중인 가운데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58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7명)보다 16명 줄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0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사회 활동 중 감염된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명)보다 16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명, 경기 27명 등 수도권이 44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 2명, 부산·대전·울산·경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경기 부천 발레학원에서 초등학생 원생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 학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서울에 거주하는 강사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데는 주말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많은 단풍철과 함께 내주 ‘핼러윈데이’가 감염 확산의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모임 자제 안내 등 사전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