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한 지역 현안 맞춤형 경제 활성화 사업과 그린·디지털 뉴딜 선도를 골자로 한 혁신종합 추진계획이 정부로부터 ‘우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발전은 최근 기획재정부(기재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 평가’에서 혁신계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공공기관 혁신계획 평가는 기재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공공기관이 수립한 혁신계획의 점검과 우수사례 전파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외부 전문가 그룹이 구체성, 창의성, 난이도 등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 총 228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남부발전은 경제 활력 제고와 그린·디지털 뉴딜에 대한 선도적인 계획을 수립했다는 평을 받으며 상위 10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남부발전은 코로나19 사태로 악화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 발전소 주변 지역의 현안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온 바 있다. 대표적으로 ▲부산과 남제주 발전소의 관광 명소화 ▲강원도 폐광지역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신재생에너지 사업단지 개방 통한 관광 상품화 등이 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혁신 정책에 적극 부응해 한국형 뉴딜을 선도하는 등 적극적 혁신 활동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민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