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23일 ‘제6회 부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경제진흥원은 지난달 25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통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137개팀, 506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어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50개팀을 선발했다.

이후 지난 15일과 16일 해당 50개팀의 아이디어를 비대면 영상 발표로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대학팀 14개, 고등학교 1개팀을 선발했다.

시는 본선을 치를 15개팀에 모두 시상금 총 2350만원을 나눌 예정으로 그 가운데 대상 1개팀에는 부산시장상과 시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본선 진출 15개팀에는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창업 지원시책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올해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예선을 통과한 15개팀 50여명만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행사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유튜브 부산시 창업 채널에서 대회 과정을 생방송으로 방영해 현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박 2일 해커톤 형식의 행사에 타격이 있을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비대면 예선 방식을 통해 되려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학생이 참가해 창업도시 부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누구라도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