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0.22 10:44:34
부산시가 비대면 시대를 맞아 성장이 돋보이는 게임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라구나-다이나믹 게임&콘텐츠 펀드’를 총 159억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게임콘텐츠 펀드는 수도권에 밀집한 게임콘텐츠 분야 사업을 ‘다이나믹 부산’에서 지원, 육성해 게임 도시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더해져 기획됐다.
이를 위해 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2일 펀드 결성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그달 19일 결성총회를 통해 부산시 10억, 한국모태펀드 75억, 민간기업 등 74억원을 더해 해당 펀드를 최종 결성했다.
시는 향후 7년간 창업 초기 게임콘텐츠 기업을 집중 육성하며 웹툰, 애니메이션 제작, 공연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초기 제작에도 투자해 콘텐츠 발굴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부산 최초의 게임콘텐츠 투자 펀드 결성으로 부산지역 게임콘텐츠 제작 초기 분야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협력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비대면 시대 블루칩으로 떠오른 게임콘텐츠 분야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