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단기사채 만기별 발행 비중 그래프 (그래픽=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올해 3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총 238조 6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0년도 3분기 단기사채 발행현황’ 조사 자료를 21일 발표하고 올 3분기 자금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50조 1000억원(17.4%)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16조 8000억원(7.6%)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186조 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조 4000억원(22.6%) 감소한 수치다. 또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51조 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조 3000억원(9.1%) 늘어났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총 238조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7%,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이 221조 3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A2 이하는 17조 3000억원을 발행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123조 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유동화회사 51조 8000억원, 카드·캐피탈·기타 금융업 41조원, 일반기업·공기업 등이 22조 3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올해 3분기 단기사채 업종별 발행 비중 그래프 (그래픽=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종류별로 일반 단기사채는 186조 8000억원이 발행돼 전년동기 대비 22.6%(54조 4000억원) 줄었으며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8%(13조 9000억원) 늘었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51조 8000억원이 발행돼 전년동기 대비 9.1%(4조 3000억원) 늘었으며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5.9%(2조 9000억원) 늘어났다.

또 외화표시 단기사채는 36억 7900만 달러가 발행돼 전년동기 대비 1.1%(4100만 달러) 늘어났으며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4.1%(1억 4600만 달러) 늘어났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의 발행은 총 238조원으로 전체 발행의 99.7%를 차지해 대부분의 단기사채가 3개월 이내 만기로 발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7일 이내의 초단기물은 142조 2000억원이 발행돼 3개월 이내 발행의 59.5%를 차지했으며 직전분기에 비해 7.2%(9조 5000억원) 늘었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의 발행은 221조 30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6.9%(44조 9000억원) 줄었으며 직전분기에 비하면 10.7%(21조 4000억원) 늘어났다. 또 A2 이하의 발행은 17조 30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3.1%(5조 2000억원) 줄었으며 직전분기 대비 21.0%(4조 6000억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123조 5000억원으로 51.8%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유동화회사가 51조 8000억원으로 전체의 21.7%,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은 41조원으로 17.2%, 일반기업·공기업 등에서는 22조 3000억원으로 9.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