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역내 수박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핵심 재배기술을 보급하고자 농업인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일 수박재배 6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수박방임재배 핵심기술 보급으로 진행됐다.
수박 방임재배란 두 개의 줄기를 유인한 뒤 착과된 줄기에 자라난 곁가지만 제거하고 착과하지 않은 줄기는 그대로 두기(방임) 때문에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기술이다. 방임재배는 세근뿌리 발달을 양호하게 하고 시들음 증상을 방지한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들에게 수박방임재배 기술은 수박의 고품질 생산과 동시에 일손부족에 대한 걱정 해소, 인건비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기에 농가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한편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작목별 기술교육과 농기계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농협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더욱 효과적인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