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의 ‘최소 성취기준 다깨침 학습자료’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일상에 필요한 최소한의 학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는 ‘최소 성취기준 다깨침 학습자료’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부산의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자료는 기초학력 보장의 기준이 되는 최소 성취기준을 선정, 진단, 보정함으로 기초학력을 높여 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했다.

기초학력은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갖춰야 할 읽기, 쓰기, 셈하기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국어, 수학 교과의 ‘최소 성취기준’을 충족하는 것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상반기에 국어, 수학 교과의 국가 수준 성취 기준에서 기초학력 보장에 필요한 115개의 최소 성취기준을 추출해 선정했다. 이어 각 최소 성취기준을 학년별 관련 단원과 연계해 진단자료와 다깨침 보정 학습자료를 개발해 이달 말경 보급할 계획이다.

국어과에서는 일상에 필수적인 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영역 가운데 46개의 최소 성취기준을 선정해 92개의 관련 단원과 연계한 다깨침 학습 자료를 개발했다.

또 수학과에서는 수, 연산, 도형의 영역 가운데 69개의 최소 성취기준을 선정해 76개의 관련 단원과 연계한 다깨침 학습자료를 개발했다.

다깨침 보정 학습자료는 핵심 개념과 함께 학생의 발달 단계와 흥미도를 고려한 놀이, 게임, 이야기 등으로 구성해 최소 성취기준 도달을 위한 보정학습 지도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