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산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이 지난 16일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배워서 남 줄 과학, 과·메·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메·기 프로젝트는 과학, 메이킹, 기부의 줄임말로 과학 체험을 통한 기부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꿈드림과 부산과학관의 연계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기획했다.
먼저 교육은 마스크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바이러스와 비말에 대한 마스크의 차단 원리, 마스크 필터 제작 원리, 종류별 비말 차단 실험 등 마스크와 과학을 접목한 내용이 진행됐다.
이어 청소년들이 재봉틀로 직접 면 마스크를 제작하는 체험 시간도 보냈다. 꿈드림 소속 청소년들이 만든 면 마스크는 지역 내 위기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꿈드림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만들기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기부까지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다양한 활동을 하기 힘들었던 아이들에 오랜만의 외부활동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장군 꿈드림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