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공항서비스㈜가 지난 19일 전국공항노동조합과 ‘상생 협력을 위한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공항 업계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종사자를 정규직화하며 이른바 ‘인국공 사태’가 발생하는 등 노사 및 노-노 갈등으로 인해 업계 노사 간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남부공항서비스가 노조와의 상생 협력 및 회사 발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남부공항서비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그간 수차례 논의 속에 의견이 대립하기도 했으나 상생발전의 같은 목표에 공감해 대승적 차원에서 체결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부공항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의 성공적인 체결 배경에는 회사와 조합과의 거듭된 논의를 거치며 양자 모두 합리적이고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함에 있다”며 “그 결과 이번 단체협약 체결식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