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인 지난달 말 기준, 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미상환 발행잔액이 총 72조 424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20년도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상환 현황’을 20일 발표하고 3분기 ELS의 미상환 발행잔액이 직전분기 대비 6.8%, 전년동기대비 0.6%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3분기 ELB를 포함한 ELS 발행금액은 총 9조 8461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7.0%(745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45.2%(8조 1291억원)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가운데 공모가 6조 6976억원으로 가장 많은 68.0%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모가 나머지 32.0%(3조 1485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직전분기 대비 7.6%(5516억원) 감소했으며 사모 발행금액은 직전분기 대비 5.8%(1940억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해외 주요지수의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86.4%인 8조 504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9.3%인 9108억원을 차지했다.
또 해외지수인 S&P 500과 EURO 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7조 1449억원과 6조 528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25.3%, 37.5% 증가했다.
HSCEI, NIKKEI 225, HS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2조 1155억원, 1조 3759억원, 617억원이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각각 22.0% 감소, 14.2% 증가, 53.5%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지수인 KOSPI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총 5조 8152억원 발행돼 직전분기 대비 28.7%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 ELS 총 상환금액은 15조 361억원으로 직전분기에 비해 167.9%(9조 4227억원) 늘어났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11조 3301억원으로 75.4%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만기상환이 21.4%(3조 2131억원), 중도상환이 3.3%(4929억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