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가을 단풍철 주왕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실시한다.(사진=청송군)

경북 청송군은 가을 단풍철 주왕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상황을 제공하기 위해 내달 22일까지 주왕산 특별 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립공원 주왕산은 지난해 10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 중 단풍 절정기인 10월~11월에 66만명의 관광객이 집중되는 등 국내 대표적인 단풍 관광지이다.

이 기간 동안 청송군은 단풍 절정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방문차량을 수용하기 위해 기존도로 갓길 등을 이용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차량 통제 및 주차안내를 위해 인력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근무 공무원들의 감염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근무자의 개인방역장비 착용 및 발열체크를 철저히 하고 기존 운행하던 셔틀버스는 감염확산 예방 차원에서 운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특별 교통대책은 주왕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해 관광이미지를 제고하고 도시 브랜드인 ‘산소카페 청송군’으로 대표되는 맑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주왕산을 찾는 관광객들도 마스크착용 및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