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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조경태 “부산대 중국 바이러스 양산센터, 위험도 커… 입장 명확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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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0.20 11:50:04

20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조경태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20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에서 부산대학교와 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및 경상대학교와 경상대병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국감)가 진행됐다.

이날 감사에서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갑, 국민의힘)은 최근 지역 언론을 통해 제기된 부산대 우한바이러스 양산센터 추진 의혹에 대해 대학 측이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지난달 13일 부산일보의 ‘한·중·일 바이러스 연구센터, 양산 부산대병원 유휴부지 건립을 대학 총장과 김두관 국회의원이 논의했다’는 것에 대한 보도에 기인한 것이다.

보도 이후 그달 22일 김두관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뉴스가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대 또한 언론을 통해 “김두관 의원과 양산시 어느 곳과도 논의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이날 국감장에서 부산대 총장에 “해당 보도 내용대로 총장은 김두관 의원과 직접 만난 적이 있나? 그 자리에서 바이러스 연구센터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나”고 물으며 “해당 내용은 명백히 오보인가”라고 거듭 질문했다.

이에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김 의원과는 만났다. 그러나 연구센터에 대해 일절 논의한 적 없다”며 “해당 제안 자체를 모른다.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활용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조경태 의원은 거듭해서 차정인 총장에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바이러스 연구센터가 양산부지에 지어지는 것이 옳다, 아니다. 명확히 밝혀달라”고 했다. 이에 차정인 총장은 “그런 내용에 대해 정확한 제안을 받지 않았지만 국민 안전에 위험하다면 허락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조경태 의원은 “중국 대륙이 얼마나 드넓은데 왜 하필 우리나라에 센터를 지으려 하겠나?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이다”라며 “대학 측에서 입장을 명확히 해서 국민들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CNB뉴스=부산/변옥환 기자)

 

20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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