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0.19 16:46:34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 대개조를 위한 핵심사업인 북항 재개발과 경부선 지하화의 성공적 추진에 당력을 총동원하기 위해 신규 특위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최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북항 재개발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와 ‘경부선 지하화 특별위원회’ 2개의 특위 설치를 의결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들 기구를 통해 부산 대개조의 핵심사업인 북항재개발과 경부선 지하화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와의 당정 협의는 물론 부산시와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먼저 북항재개발 공공성 강화 특위에는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위원장을 맡아 북항을 시민들에 돌려주자는 당초 사업 취지를 살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부선 지하화 특위는 전재수 의원(부산 북·강서갑)이 위원장을 맡아 향후 부산 대개조의 핵심사업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의 조속하고 성공적 추진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최인호 위원장은 “북항 재개발 1, 2단계 지구단위 계획 수립과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공공성을 강화해 부산을 대표하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전재수 위원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사업에 경부선 지하화가 특화 과제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이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